“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질그릇도 좋은 그릇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 질그릇이 깨지면 그릇으로의 가치는 사라집니다. 더 이상 그릇이 아닙니다. 깨진 질그릇은 많은 조각들로 나뉩니다. 그 중의 한 조각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이 토기장이에게 ‘왜 만들었느냐?’고 원망하는 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실패한 자녀가 자신의 실패의 원인을 부모에게 돌리며 원망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왜 나를 낳았느냐?’는 원망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이스라엘’이 자신의 죄악으로 말미암은 고통스런 결과를 두고 창조주이시며 끝까지 사랑하신 하나님을 향해 원망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자신의 뜻대로 하나님께서 행하라고 명령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질그릇 조각 중의 한 조각’이, ‘실패한 자녀’가, ‘범죄한 이스라엘’ 일지라도 하나님은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원망’이 아닌 하나님의 공의와 구원을 기대하며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비록 한 조각의 질그릇이지만, 비록 실패한 인생이지만, 비록 타락한 이스라엘이지만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에 의지할 뿐입니다.

‘원망’ 보다는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