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것을 믿습니다. 세상은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 가운데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역사(history)을 주권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우연처럼 보이는 사건 속에도 하나님의 세밀한 만지심이 있습니다.

창조주이시고, 주권자 되신 하나님께서 지극히 작은 야곱에게도 행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가르치십니다. 야곱에게 유익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유익한 것을 가지기 위하여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모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이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합니다. 그래서 야곱은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길로 가면 됩니다. 가르치시고, 길을 보여주시는 것은 ‘주의 명령(말씀)’을 통해 하십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그 말씀에 주목하면 유익을 얻습니다. 길을 잃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주실 때 우리에게 어떤 일이 생길 것을 기대하시면서 말씀하실까요?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에게 말을 할 때 기대하는 마음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부모들의 말은 언제나 자녀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하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에는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네가 나의 명령에 주의하였더라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네 공의가 바다 물결 같았을 것이며 네 자손이 모래 같았겠고 네몸의 소생이 모래 알 같아서 그의 이름이 끊어지지 아니하였겠고 없어지지 아니하였으리라 하셨느니라”(19절) 주의 명령(말씀)에 있는 주의 마음입니다. 그것은 ‘평강이고 공의이며 자손’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품고 있는 우리를 향한 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