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복이 있는 사람’에 대해 말합니다.(2절하, 5절, 7절) 그것은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시기를 원하심을 보여줍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으로 사람을 창조하실 때부터 가지셨던 뜻입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어떤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까? 첫째는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않는 사람입니다.(2절상) 그만큼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안식일(주일)을 지킴은 형식적 의미를 지닙니다. ‘내용이 중요하지, 마음이 중요하지 형식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은 핑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형식은 내용과 마음을 담는 그릇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형식이 없는 내용은 없습니다. 형식이 없는 마음은 합리화에 불과할 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안식일(주일)을 철저하게 지키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성경의 약속입니다. 둘째는 ‘악을 행하지 않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2절하) 이는 말씀이 삶이 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신앙이라는 말 속에는 이미 ‘삶’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삶’이 없는 신앙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허상에 불과합니다. 머리속에서 그려지는 이미지에 불과합니다. ‘삶’이 없는 믿음은 외식일 뿐입니다. 신앙이 곧 삶입니다. ‘악을 행하지 않음’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을 굳게 잡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이방인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하나님의 백성 중에서 갈라내지 않습니다. ‘마른 나무’라고 스스로 자신을 저평가하는 ‘고자’라고 할지라도 ‘복 있는 사람’에게서 차별하지 않습니다. 안식일 지키며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을 선택하는 고자도 ‘복 있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아들과 딸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을 받습니다. 하나님과 연합하여 하나님을 섬기고 그 이름을 사랑하고, 안식을 지켜 더럽히지 않는 이방인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기도하는 집’에 들어갈 것이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기꺼이 받으십니다.

우리는 복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복은 차별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능력에 따라 사람을 구분하지 않으십니다. 외모에 따라 등급을 매기지도 않습니다. 소유한 것에 따라 가르지도 않으십니다. 각 사람들의 권세에 따라 앉을 자리를 구분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복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주일을 철저하게 지켜야 합니다. 그것은 신앙의 기본에 속한 것입니다. 형식이라고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삶이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일상생활이 신앙인 사람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면에서 그리스도처럼 살아가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그 믿음의 삶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복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복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