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초(파수꾼)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자세가 있습니다. 첫째는 잘 보고 있어야 합니다. 사방을 살펴보며 이상이 있나 없나를 분별해야 합니다. 둘째는 소리를 내야 합니다. 적들이 다가오는데 아무 경고를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신호를 보내야 합니다. 소리를 쳐야 합니다. 셋째로 그렇기 때문에 경계를 서는 사람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졸거나 자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스라엘 파수꾼’의 현재의 모습이 어떤지를 말합니다. 사방을 살펴야 하는 파수꾼을 맹인이라고 합니다. 적들이 다가옴을 보고 소리를 쳐야 하는데 ‘벙어리 개’라고 합니다. 분명하게 깨어있어야 하는 데 ‘잠에 취해’있다고 합니다. 왜 볼 수 없나요? 왜 경고하지 못합니까? 왜 잠에 취해 있나요?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리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에 취해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입니까? “탐욕”입니다. 탐욕이 분별하지 못하게 합니다. 탐욕이 적들과 동화하게 만듭니다. 탐욕에 취해 있기 때문에 진리에 대해서는 잠들어 있습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은 볼 수 있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신앙의 사람은 낼 수 있는 소리가 있어야 합니다. 진리의 파수꾼이 해서는 안 되는 것은 탐욕에 취해 졸거나 자는 것입니다. 오히려 진리로 세상을 깨워야 하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