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시험’은 곧 ‘시련’을 말합니다. 시련이 없는 시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시험)로 크고 작은 시련을 겪습니다. 사람에 따라 양의 차이는 있을 것이고, 정도의 차이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련의 크기를 객관적으로 측량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자신이 겪는 시험이 가장 큰 시험이고, 가장 큰 시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성도(흩어진 12지파)들에게도 여러 가지 시험은 있습니다. 그것은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것으로 오는 시련을 어떻게 대처하는가에서 구별됩니다. 성도는 시험으로 인한 시련을 그냥 견디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믿음의 시련’으로 인내하는 사람들입니다. 세월의 힘으로 견디는 것도 아닙니다. ‘믿음’으로 견디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만 견디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견디는 것입니다. 극복할 방법은 언제나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지혜가 부족하면 하나님께 구하면 됩니다. 두 마음이 아닌 하나님에게 집중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시험과 시련’은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과 같아서 끊임없이 우리들의 마음에 ‘믿음’에 대한 의심을 가지게 합니다. 우리들의 마음을 갈라지게 합니다. 길은 분명한데 그 길로 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시련’이라고 말씀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확신하는 것 하나가 있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하나님의 이 약속을 다시 한 번 붙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