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누구신가?”

당시에 이 질문에 대해 어떤 사람은 과거의 선지자들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이 있는 엘리야, 예레미야라고 보는 이가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같은 시대 속에서 함께 살며 큰 영향을 미쳤던 세례 요한으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적어도 대부분은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인 것은 동의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신가?”라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지자다.’라고 말합니다. 선지자들은 존경받아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누구도 그들을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그런 분으로 보았습니다.

제자들에게 물으십니다. “나는 누구인가?” 그들은 대답합니다. “하나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선지자로 고백하지 않습니다. ‘메시아’로 고백합니다.

선지자와 메시아와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선지자는 ‘구원을 전하는 사람’들이고, ‘메시아’는 ‘구원을 이루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을 전하러 오신 분이 아니십니다.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오신 분’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그렇게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