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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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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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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거제평강교…
 조회 : 1,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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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가 오신 영광스런 모습을 들에서 양들을 돌보던 평범한 '목자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니 최초의 목격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왕의 탄생을 평범한 사람들이 직접 가서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구세주의 탄생'의 전달 방식은 화려한 배경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소식을 전합니다. 천군과 천사의 합창이 있었습니다. '이상한 별(?)'이 동원됩니다. 하지만 정작 그 분의 탄생은 초라합니다. 제대로 된 방도 구하지 못해서 '구유(말 먹이통)'에 강보에 쌓인 채 뉘여져야 했을 정도입니다. 평범함보다는 차라리 '누추함'이 어울리는 탄생입니다. 예수님을 그렇게 오셨습니다.
만약에 왕의 아들로 왕궁에서 태어나거나, 권세자나 부자의 자녀로 태어났다면 '목자들'은 탄생하신 예수님께 갈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주님을 뵐 수 있습니다. 그 사랑, 그 낮아짐 때문에 우리도 주님을 뵐 수 있습니다. 천사의 소리를 듣고 그것에 반응하면 우리도 주님을 뵐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유'에 누워계신 그것이 우리에게도 '표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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