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데리고 올라가서”

다윗의 결심과 결단이 어떠함을 보여주는 말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가족과 가족과 같은 동료들 모두를 이끌고 유다로 올라갑니다. 남겨놓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다윗은 전부를 이끌고 이주합니다. 이는 떠나는 곳에 더 이상 미련이 없음을 말해 주는 것이고 가는 곳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있음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지금의 선택에 대한 뒤가 없습니다. 차선책이란 것은 없습니다. 유일한 길만 있을 따름입니다.

다윗의 결단과 결심의 유일한 근거는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하나님... 유다의 한 성읍으로 갈까요?”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올라가라”

“하나님... 어디로 갈까요?” “헤브론으로 가라”

다윗에게는 하나님의 응답이 전부입니다. 결론입니다. 방향입니다. 험난한 인생 속에서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하나님의 인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는 한 번도 잘못된 적이 없습니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습니다. 다윗은 기도했고, 하나님은 응답하셨습니다. 그리고 남은 것은 다윗의 결단 뿐입니다. 다윗의 결단은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철저한 순종입니다. 뒤를 돌아보거나, 남겨두지 않습니다.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눅 5:28)

예수님의 제자들은 두고 온 세상의 것에 미련을 두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제자들의 결론입니다. 방향입니다. 전부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 전체를 하나님께 드린 제자들입니다. 더 이상 뒤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눅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