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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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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8-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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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거제평강교…
 조회 :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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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I am the LORD your God)”(1, 4, 5절)
하나님께서 자신에 대해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자기 소개와 같은 구절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 전에 말씀하시는 이가 어떤 분이신지를 먼저 분명하게 하십니다.
첫째는 말씀하시는 이의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단순하면서도 선명하게 하나님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선포하십니다. 거기에는 어떤 사족도 달지 않으십니다. 철학적 사상적 논증을 하지 않습니다. 과학적 증명을 시도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나는 여호와이다.”라고 말할 뿐입니다. 그것으로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나님은 비교 불가능한 존재임을 말합니다. 절대적이고 초월적 존재입니다. 아니 그것으로도 설명되어질 수 없는 뛰어난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יְהוָה(YHWH)’라는 소위 ‘거룩한 4문자’는 유대인의 전통에서는 그 이름(단어)을 발음하지 않습니다. 유대인들은 이 4문자가 너무 거룩하기 때문에 회당에서 성경을 낭독할 때는 ‘나의 주님’이라는 뜻을 가진 ‘아도나이’라고 읽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하나님’을 지칭하는 이 문자의 정확한 발음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전통에 따라 ‘여호와’, ‘야훼’라고 부를 뿐입니다. 그만큼 ‘나는 여호와이다.’라는 하나님의 존재하심은 놀라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엄위로우신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존재하심의 무게를 가지고 들어야 하는 말씀입니다.
둘째는 말씀하시는 이와의 관계입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다.” 타락한 세상은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고백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가지는 가치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무게로 듣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부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습니다. ‘하나님과 관계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으로 부르신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라는 혜택을 받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관계 속에 있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들을 수 없습니다. 그 말씀이 ‘나의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리고 나의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3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따르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4 너희는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5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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