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말씀하심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세계의 역사를 하나님의 뜻으로 움직이시는 분이십니다. 상상할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을 일으키실 수 있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면 무엇이든 이루어지게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얼마든지 전능하심으로 단번에 이루실 수 있는 하나님이신데 십자가 위에서만 ‘끝냈다.’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 것이 있으셨습니다. ‘죄인의 구원’입니다. 그것만큼은 말씀만으로 즉시로 되는 전능함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희생’을 통해서만 되는 것입니다.

죄인 그 한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리를 버리시고 죄인의 자리에 오셨습니다. 죄의 종으로 살아가는 한 영혼을 하나님의 자녀의 이름으로 부르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십자가는 고초와 고통입니다. 십자가는 멸시와 천대입니다. 험한 십자가는 죽음입니다. 십자가가 있어야만 구원이라는 예수님의 목적이 성취될 수 있습니다. 대속제물이 되어 죄인대신 자신의 죽음을 내놓으셔만 비로소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그만큼 죄의 무게가 무거운 것입니다. 그리고 그만큼 십자가는 하나님의 은혜가 사랑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갈보리산 위에 십자가는 여전히 있습니다. 그것은 단회적 사건이지만 영원한 구원을 위해 이루신 하나님의 은혜의 사건입니다. 단지 갈보리산에 오르면 됩니다. 십자가 밑으로 나가면 됩니다. 주님께서 다 이루어놓으신 구원의 복음을 마음으로 받으면 됩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믿으면 됩니다. 단순한 이 진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죽으심을 통해서 만들어 놓은 하나님의 사랑을 말합니다.

‘나는 예수님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