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스스로 자신에 대해 말씀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곧바로 진리가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스스로 그렇게 할 필요가 없으십니다. 아니 오히려 일반적 논지를 대시면서 ‘그것은 참된 방법’이 아니라고까지 하십니다.(31절)

대신에 자신에 대해 증언해주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증인들을 소개하십니다. ‘세례 요한’(33절),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과 그 성취’(36절), ‘보내신 성부 하나님의 증언’(37절), ‘진리의 책인 성경’(39절), ‘율법을 기록한 모세’(46절)입니다. 그들의 증언은 함부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결코 가볍게 여겨도 되는 증인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부인은 그에 대해 증언한 그 모든 ‘증인’을 무시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모든 증언을 받아들이는 것보다 부인하는 것이 오히려 훨씬 ‘부담’스러운 것이 되어 버립니다.

그 모든 증언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자(심판주)이십니다.”(30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