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제는 가장 흔한 제사로 아침과 저녁에 드려지며 성일에는 다른 제사들보다 더 자주 드려지는 제사(예배)입니다. 제물을 전부 불로 태워서 드리는 이러한 번제는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향기로운 제사라고 말합니다.(3, 9, 13, 17) 그렇기 때문에 모든 제사가 그러하겠지만 번제도 그 목적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에서 번제를 드리는 이유를 먼저는 속죄이고(4), 일반적으로는 순종과 감사의 행동으로써 하나님께 드림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역절적으로 말씀드리면 회개(속죄)와 헌신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의미를 가진 번제가 자주 시행되었듯이 신약의 성도인 우리들도 한 번만이 아니라, 어떤 기간 동안만이 아니라, 항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가 있어야 합니다. 신앙적 성결과 순결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죄로 말미암아 더러워졌으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다시 한 번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순종을 다짐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제물로 하나님 앞에서 결단해야 합니다. 그런 마음과 삶이 구약의 번제처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물이 됩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이 번제로 하나님께 드려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