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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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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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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거제평강교…
 조회 :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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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이 없을 때 더욱 절박합니다. '나병'이나 '중풍병'은 당시에는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 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나병'(한센병)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율법에 의해서 격리되어야 했던 질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병환자와 중풍병자는 더욱 '절박'했습니다.
그런 심정으로 나병환자도, 중풍병자도 주님께 갑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유일한 방법으로 알고 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절박함'만으로 나병환자와 중풍병자의 행동을 다 설명할 수 없습니다. 무엇인가 부족합니다. 중요한 무엇인가가 빠졌습니다. 단순한 심정으로 갔다면 '주께서 원하시면..'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붕을 뜯는' 무지막지한 방법을 동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분명한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주님께는 그런 능력이 있음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주님 나아가면', '주께서 원하시면' 이라는 믿음과 고백이 그들의 행동을 이끌어 낸 것입니다. 그들의 절박함이 해결되었습니다. 절박할 수록 더욱 분명한 믿음과 고백이 요구됩니다. 왜냐하면 그 만큼 해결될 수 없는 어려움이기 때문입니다. 안 되는 것이 될 수 있다는 믿음, 불가능한 것이 가능하게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요구됩니다.
오늘 성경은 이렇게 묻고 있습니다. 오늘 나는 '절박한가?' 그리고 주님께서 원하시면, 주님께 가면 그곳에서 그 절박함이 해결 될 수 있는 믿음과 고백이 있는가?
절박하지 않기 때문에 주님께 나아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고백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아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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