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 왕이 버린 것이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입니다.(23, 26절) 이는 ‘청종하지 않음’입니다. 순종하지 않은 것입니다.(22절)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듣지 않은 것이고, 결국 말씀하신 하나님을 거절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어쩌면 사울은 하나님은 버리지 않았다고 항변할 수도 있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을 믿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울의 자기변호는 이런 의미가 됩니다. ‘비록 순종하지 않지만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내 마음대로 살아가고 있지만 번제와 제사는 드립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나에게는 큰 의미가 없지만 내 가슴에는 여전히 믿는 자라는 명찰은 붙어있습니다.’ 어쩌면 그것으로 주위 사람들은 설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도 그렇게 믿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입니다.

마음의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청종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청종이 없는 것은 믿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과 같습니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그것이 원본임을 잊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청종하는 법을 배우며 청종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것부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