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찾으셨습니다. 제자들이 스승을 찾은 것이 아닙니다. 제자들이 자신들의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 좋은 스승을 찾아간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무명의 사람들을 찾으시고, 부르셔서 제자 삼으심으로 그들의 삶의 가치를 높이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라는 영광스런 이름과는 전혀 상관없는, 어울리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지만 예수님께서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제자로 불릴 자격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지만 예수님께서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으로 제자들은 더 이상 평범한, 가치 없는 인생이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라는 영예로운 이름을 부여받게 되고, 영광스럽게도 하나님 나라를 위한 역군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예외 없이 제자로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그들은 더 이상 평범한 이름으로 불리지 않습니다. 세상에 속한 어떤 이름으로도 – 그것이 아무리 가치있는 이름일지라도 - 불리지 않습니다. 그들은 이름은 하나님, 하나님 나라, 영광, 복음, 생명 등과 관련된 이름으로 불려집니다. 그것이 제자로 부름을 받은 성도들의 가치입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세상의 조건으로도 살 수 없는 영광스런 가치를 지닌 인생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