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자신의 ‘왕을 위한 찬송’하는 말을 ‘글 솜씨가 뛰어난 서기관의 붓 끝’과 같다고 표현합니다. 최고의 작가처럼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표현을 왕을 위해 사용하고 싶어 하고, 사용합니다. ‘왕의 은혜’가 어떠함을 찬양합니다. ‘진리와 온유와 공의’로 하는 ‘왕의 통치와 위엄’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복 주심으로 인한 ‘왕의 부유함’이 어떠한지를 고백합니다. 아니 왕은 그러한 찬송으로도 부족한 분입니다. 왕은 그러한 노래와 고백으로 채울 수 없는 분입니다. 시인은 더 놀랍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자신에게 있었다면 그렇게 표현하였을 것입니다.

동시에 왕과 관련된 사람들이 받는 복이 어떠함을 말합니다. 왕의 아내와 왕의 딸과 아들... 그러한 왕을 남편으로 둔 아내는 어떤 복을 누릴 수 있을까요? 그러한 왕을 아버지로 둔 딸과 아들은 어떤 삶을 살아갈까요? 그리고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할까요? 시인은 자부심을 가지고 노래합니다. 왕의 아내로, 자녀로 살아가는 특권과 복을 말합니다.

왕이신 우리 예수님을 향한 우리의 고백과 표현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낼 수 있는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게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왕이신 예수님은 마땅히 그러하신 분이십니다. 그 분의 은혜와 공의, 진리와 온유함을 생각하면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그 특권과 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사람으로 당연한 노래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을 찬양하는 구체적인 표현을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글 솜씨 뛰어난 서기관의 붓 끝’과 같이 되도록 오늘도 주님을 높이는 연습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