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7:1-9 말씀 묵상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졌을 때 우리는 기뻐합니다. 어떤 때는 큰 위기에서 건짐을 받았을 때, 어떤 때는 높은 위치에 올랐을 때, 어떤 때는 사업이나 공들인 일들이 성공했을 때, 어떤 때는 조금 더 부유해 졌을 때, 어떤 때는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을 때 등등입니다. 그러나 모든 기쁨이 완벽한 ‘자부심’까지 가질 수 없습니다. ‘원하는 것’을 가지기 위한 완벽한 선한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편 47편의 시인은 ‘찬송하고 찬송하고 또 찬송합니다.’ ‘즐거운 소리’로 외칩니다. 마치 더 이상의 기쁨이나 즐거움이 없는 듯이 기뻐합니다. 그의 기쁨은 완벽합니다.  그의 기쁨에는 조금의 어두운 면이나,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그가 그런 기쁨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이유는 기쁨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선하신 하나님은 불의한 방법으로 우리를 높이지 않으십니다. 거짓된 방법으로 우리에게 기업을 주시지도 않으십니다. 악한 방식을 통하여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지 않으십니다. 옳지 못한 길을 통해 우리를 원수에게서 건져주시지도 않으십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선한 길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시고, 채우시며, 건져주시기 때문에 얼마든지 마음껏 거리낌 없이 기뻐해도 됩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쁨은 ‘조금의 부끄러움도 없는 기쁨’입니다.

선하실 뿐만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뻐할 수 있는 완벽한 이유들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은 모자라지 않습니다. 부족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기뻐해야 할 가장 좋은 것들을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쁨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쁨’입니다.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