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이 언제일지는 몰라도 되어질 날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개연성이 있는 날입니다. 될 수도 있고, 되지 않을 수도 있고... 될 확률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인생의 자연스런 과정 가운데 겪는 ‘그 날’들도 개연성이 있습니다. 진학과 졸업, 취업과 결혼 등 대부분은 그 과정을 지나기 때문에 모두에게 있는 ‘그 날’처럼 보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 학력의 차이가 생기는 이유도, 미혼이 생기는 이유도 다양하지만 차이는 있다는 것입니다. 단지 예측하며 살아갈 뿐입니다.

반드시 있는 ‘그 날’이 있습니다. 누구나가 겪어야 되고 경험해야 되는 날입니다. 예를 들면 ‘이별의 날’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더 분명한 ‘그 날’은 ‘죽음’과 같은 날입니다. 언제일지 예측할 수 없는 날이지만 누구나가 반드시 겪어야 하는 분명히 있는 날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그 날’도 있습니다. 반드시 있는 날입니다. 이미 경험한 날인 것도 있고, 앞으로 되어질 날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성육신과 고난은 이미 경험한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에는 약속된 반드시 되어 질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약속대로 ‘되어진 날’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에게도 약속된 ‘되어질 그 날’이 있습니다. 언제일지 알 수 없지만 반드시 있는 날입니다. ‘인자의 날’입니다.

‘그 날’, 인자의 날은 모든 면에서 특별한 날입니다. 그 중의 하나를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입니다.’ 겉으로는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똑같이 자고, 똑같이 맷돌을 갈고... 그런데 ‘그 날’에 분명하게 나뉩니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이 분명한 것처럼 ‘인자의 날’이라고 불리는 ‘그 날’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개연성이 있는 ‘그 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은 말할 수 없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것 못지않게, 아니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 날은 반드시 있는 ‘그 날’입니다. 피할 수 없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인자의 날’은 있습니다. ‘인자의 날’은 어떤 이는 데려감의 날이 될 것이고, 어떤 이에게는 ‘버려짐’의 날이 될 것입니다.